서버가 활동이 몇 분 간 없으면 접속이 끊어지는 현상에 대해 어제 보고를 한 바 있는데요. 그 원인은 전원관리 설정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희한하게도, 제 맥미니가 10분만 활동이 없으면 절전 모드로 들어가도록 설정되어 있었던 것이다.
그동안 무엇때문에 절전 모드로 들어가지 않았는지는 몰라도, 이제는 그게 없어진 듯 하네요. 그래서 절전 모드로 들어가지 않도록 설정을 바꾸였다.
그 후로 서버 접속이 끊어지는 일은 없게 되었다 .

이것으로 문제가 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찰해보니 서버 활동이 몇 분 없으니까 반응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.
한 번 반응하고 나면 그 후에 뜨는 페이지들은 정상적인 속도로 떴습니다.
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, 맥에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되는 한 느려지는 현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DNS 검색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다.


그래서 1분마다 약간의 네트워크 활동이 자동적으로 발생하도록 함으로써 이 문제를 우회하기로 하였다.
터미널 앱을 연 뒤:

crontab -e
['i' 입력]
00-59 * * * * /sbin/ping -c 1 -n google.com > /dev/null/
['Esc' 버튼 입력]
['!wq' 입력]

이러면 설정이 끝납니다.
한 번 해놓으면 컴퓨터가 조용히 1분마다 핑을 날립니다.
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잘 먹히고 있네요. 접속이 뜸해도 웹사이트는 바로 뜹니다.